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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우선' 볼턴 '친 미국'… 가치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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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우선' 볼턴 '친 미국'… 가치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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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미국 우선' 볼턴 '친 미국'… 가치 공유"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 새 안보수장인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에 임명된 존 볼턴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비슷한 가치들을 공유하는 인물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호주 시드니에 있는 미국연구센터의 특별연구원 브렌던 토머스-눈은 23일(현지시간) 영국 보수 일간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이런 견해를 내놨다.
    토머스-눈은 "볼턴은 자신의 외교정책 관점을 '친(親) 미국'(pro-American)으로 규정해왔는데 이는 기본적으로 트럼프의 '미국 우선'(America First)과 같은 선상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주된 이익은 단지 '우리의 적을 패배시키는 것'으로 볼턴은 믿고 있고, 이는 미국이 수년 동안 패배해왔고 더 많은 승리가 필요할 뿐이라는 트럼프 비전의 반복"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과 볼턴 신임 보좌관은 국제기구들을 무시하는 태도도 공통점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그는 "세계를 어떻게 바라보느냐는 하는 측면에서 두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충동들은 아주 가깝다는 게 내 생각"이라며 "예컨대 두 사람은 유엔과 세계무역기구(WTO) 같은 국제기구들을 국제무대에서 승리할 미국의 힘과 능력들을 제한하는 것으로 본다"고 봤다.
    텔레그래프는 역대 유엔주재 미 대사 가운데 아마도 가장 분열적인 볼턴의 임명은 트럼프 측근 핵심층 내 많은 이들로 강력한 반대에 직면했고, 이 가운데 전쟁의 잔인성을 직접 경험한 군 집단을 지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토머스-눈은 볼턴이 이란 공격과 이란 핵 합의 철회를 강력히 주장해온 인물이라고 이란 핵 합의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절망적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볼턴은 트럼프의 자존심에 따라 행동할 것이고, 두 사람이 몇몇 핵심 이슈들에서 의견을 같이할 것이다. 이란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파인 마이크 폼페이오 신임 국무장관 지명과 더불어 새로운 백악관 라인 아래 미국이 이란 핵 합의를 지금 형태로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은 절망적으로 비친다"고 분석했다.

    ju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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