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계란 10만개 구입…소비 촉진 운동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최근 계란 소비 감소와 재고 증가로 산지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자 농협사료가 소비 촉진 운동에 나섰다.
농협사료는 최근 계란 산지가격 하락,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무허가축사 적법화로 어려움을 겪는 산란계 농가를 위해 계란 소비촉진운동을 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산지 가격(특란 10개 기준)이 723원으로, 작년 동기(1천747원)보다 약 58% 낮은 수준이다.
계란 소비가 주춤하고 재고는 계속 늘어나면서 산지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생산비 대비 시세가 역조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농협사료는 전 직원이 계란 소비촉진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계란 약 10만 개를 구매하고 사무소별 회의실·휴게실에 구운 계란을 비치했다.
아울러 매주 월·수·금요일을 '계란 먹는 날'로 지정해 구내식당에서 계란을 소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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