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로드 "숨 막히는 양키스 타선, 올해 일낼 것"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슈퍼스타 출신인 알렉스 로드리게스(43)는 뉴욕 양키스 타선이 올 시즌 메이저리그 공격과 관련한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했다.
22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로드리게스는 구단 특별 자문역 자격으로 최근 양키스의 스프링캠프장에 도착했다.
양키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장칼로 스탠턴을 영입해 무서운 타선을 구축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를 양분한 홈런 타자 스탠턴과 에런 저지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양키스 선수 출신인 로드리게스는 스탠턴과 저지 외에도 게리 산체스, 디디 그레고리우스 등 강타자들이 즐비한 양키스 타선이 올해 일을 낼 것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로드리게스는 "양키스에 돌아와 행복하고 이렇게 많은 재능을 보게 돼 기쁘다"며 "숨 막힐 것 같은 타선"이라고 평가했다.
로드리게스는 양키스 타선이 올해 어떤 공격 기록을 깰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한 시즌 팀 홈런 기록이 새롭게 쓰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스탠턴은 지난해 132경기에서 59홈런을 쏘아 올렸고, 저지는 52홈런, 산체스는 33홈런, 그레고리우스는 25홈런을 터트렸다.
로드리게스는 "1번부터 9번까지 이렇게 강력한 라인업을 본 게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양키스 타선을 격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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