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21일 울산지역에 폭설이 예상됨에 따라 초중고교가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오전부터 눈이 많이 내리 일부 지역 학생들이 등교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렇게 지시했다.
시교육청은 "각급 학교는 휴업, 등교시간 조정 등 자체적으로 판단해 결정하고 아울러 학부모에게도 상황을 전파해달라"고 당부했다.
울산에는 초등학교 117개교, 중학교 63개교, 고등학교 57개교, 특수학교 4개교가 있다.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울주군 상북면 가지산에 11㎝, 온양 IC에 1㎝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고, 22일 새벽까지 10∼30㎜의 비나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에 내린 눈이 얼어붙어 울주군 운문재, 삽재삼거리, 석남터널, 배내골삼거리, 북구 매곡산단 입구 등 5곳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