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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온라인쇼핑몰, K-뷰티에 '러브콜'…세미나·입점 설명회
아마존·타오바오·샤오홍슈·라자다 "한국 화장품 더 소개하고 싶다"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K-뷰티에 대한 해외 전자상거래 유통업체들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큰 품을 들이지 않아도 해외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온라인쇼핑몰들은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과 함께 상부상조하며 좋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24일 대한화장품협회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달 29일 북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화장품 수출 중소기업의 원활한 수출을 돕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한다.
아마존은 미국, 일본, 유럽 등 전 세계 약 11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185개국 내 약 3억명 이상의 구매 고객을 보유한 세계적인 이커머스 기업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자상거래, 온라인 수출 판매를 위한 기초 안내, 해외 진출 때 필요한 규정 및 시험규격, 통관에 필요한 사항을 안내한다.
아마존은 지난해 물류센터·고객지원센터 없이도 해외에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아마존 글로벌 셀링을 국내 온라인 판매자들에게 소개한 바 있다.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코리아에서 지난해 수출 매출 중 화장품군의 비중은 약 20%에 달한다.
이베이코리아는 온라인 판매 경험의 유무와 상관없이 온라인 수출을 희망하는 개인 사업자 및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셀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 제품들의 가장 큰 시장인 중국의 여러 온라인 유통업체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한국 화장품 브랜드의 입점 유치를 위해 여러 노력을 해왔다.
중국 최대 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와 유아용품 전문플랫폼 '하이즈왕' 등은 이달 초 다른 중국 온라인 플랫폼들과 함께 국내 중소기업 대상으로 한 '중국 소비재시장 진출 설명회'에 참가했다.
타오바오는 최근 몇년 간 '한국 화장품 해외직구의 날'을 개최하는가 하면 국내에서 열리는 수출 설명회에 참가하는 한편 자체적으로 입점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한국 브랜드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타오바오에는 현재 '후', '설화수' 등 대기업 브랜드와 샹프리, 파파레시피 같은 중소 브랜드 등 다양한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다.
지난해 11월 11일 타오바오의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 때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에서 수입한 상위 10개 국내 브랜드는 모두 화장품 브랜드다.
타오바오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 때 한국 관련 제품 총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며 "한국 브랜드 및 셀러들을 입점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최대 커뮤니티형 전자상거래 플랫폼 '샤오홍슈'도 올해 초 사업설명회를 열어 다양한 한국 중소기업 브랜드들을 중국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싶다고 밝혔다.
샤오홍슈는 중국의 구매력 있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큰 국내 뷰티 및 패션 브랜드들을 입점시키기 위해 체계적인 브랜드 입점 및 관리 시스템을 국내에 구축하고 있다.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쇼핑몰인 '라자다'는 지난해 말 한국에서 대규모 입점 설명회를 개최했다.
라자다에 입점한 한국 브랜드로는 삼성전자, 라인프렌즈, 라네즈, 토니모리를 비롯해 여러 뷰티 및 패션 브랜드가 있다.
지난해 11월 11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 온라인 페스티벌에서 인기가 가장 좋았던 한국 제품이 수딩젤, 수분젤, 마스카라, 콜라겐 아이 마스크 등인 만큼 한국 화장품에 대한 수요는 동남아에서도 많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국내 브랜드가 중국, 미국 등 해외에 오프라인 매장을 내기가 쉽지 않아 온라인 유통채널은 좋은 사업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글로벌 온라인쇼핑몰에 입점하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함께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kamj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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