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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 날 상가 화재현장 달려간 새내기 소방관…"화마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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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 날 상가 화재현장 달려간 새내기 소방관…"화마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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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번 날 상가 화재현장 달려간 새내기 소방관…"화마 막아"

    (성남=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비번 날 상가 화재현장을 목격한 새내기 소방관이 신속히 화재를 진압해 큰 피해를 막았다.
    지난 17일 오후 5시 38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5층짜리 상가 3층 음식점 주방에서 영업준비 중 식용유 과열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작년 11월 경기 광주소방서에 임용된 새내기 소방관인 최재훈(26) 소방사는 이날 비번을 맞아 지인들과 이 건물을 찾았다가 화재 경보음을 듣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최 소방사는 곧장 소화기로 진화에 나섰으나 여의치 않자 옥내 소화전을 이용, 약 4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음식점 주인 A(50대)씨가 손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음식점 내부 6.6㎡가 타 소방서 추산 74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다른 음식점 등 건물 안에 있던 50여 명이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해당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3층의 연면적 7천901㎡ 규모로, 음식점과 주점이 많아 불이 확대됐다면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분당소방서 관계자는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최 소방사가 화재를 진압한 상태였다"며 "그의 신속한 대처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최 소방사는 "화재 경보음을 듣고 달려가 보니 천장으로 불길이 솟구치고 있어 진화에 나섰다"며 "어떤 소방관이라도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k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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