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탄금호 야경 명소 된다…중계도로에 조명 설치
(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주시는 2013년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열린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의 중계도로 주변에 조명을 설치, 야간 관광명소로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탄금호를 따라 조성된 중계도로는 1.4㎞ 거리의 부유식 수변(물가) 구조물이다.
시는 '탄금호의 물결'이란 주제로 내달부터 중계도로와 주변 측면 구조물, 중앙부 데크에 조명을 설치해 호수축제가 열리는 오는 8월까지 중계도로를 야간 관광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탄금호 중계도로는 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끝난 뒤 시민들의 산책이나 주요 레포츠(마라톤·자전거) 공간으로 활용됐다.
하지만 야간에는 너무 어두운 탓에 시민들의 발길이 뚝 끊기곤 했다.
이상조 충주시 관광개발팀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탄금호가 새로운 야경 명소이자 음악과 빛이 흐르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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