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유진테크, 상반기 최대 매출 전망"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키움증권은 19일 반도체 장비 생산업체 유진테크[084370]가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동희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18% 증가했지만 시장 기대치는 밑돌았다"며 "미국 법인 유지너스의 인수비용 및 해외 제조에 따른 높은 제조원가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올해 국내 반도체 양사의 D램 투자가 작년 대비 우호적이어서 이에 따른 유진테크의 증익 사이클이 2분기까지 지속할 것"이라며 "1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61% 늘어난 584억원을 기록하며 상반기에 사상 최대 매출액을 경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유지너스의 인수로 장비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이미 진행된 상황에서 하반기 제조원가 안정화가 예상된다는 점, 유지너스의 매출액이 작년 12월분부터 반영된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천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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