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돋보기] 평창 패럴림픽 오늘 폐막…"도전 정신에 박수"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18일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폐회식으로 마무리되면서 열흘간의 '인간 승리 드라마'도 막을 내린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목표치에는 약간 못 미쳤지만, 투혼의 질주를 펼친 태극 전사들은 온 국민의 박수를 받았다.
누리꾼들은 온 몸을 던져 경기를 펼친 패럴림픽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네이버 아이디 '눙팅방팅'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출전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메시지를 안겨준 전 세계의 모든 출전선수 진심으로 존경하고 고마웠습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케빈'도 "순위는 큰 의미 없습니다. 도전하는 그 정신 하나로 존경받고 박수받아 마땅합니다"라고 치켜세웠다.
'blue****'는 "금요일에 바이애슬론 직관하고 왔는데 선수들 진짜 신체적으로 결함이 있는 데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너무 좋아 보이더라"고 했고, '좋니'는 "감동입니다. 우리 선수들 모두 모두 수고하셨어요. 특히 어제의 아이스하키는 지금도 전율이네요"라며 감상평을 남겼다.
포털 다음에서는 'palslee'가 "어제 아이스하키팀의 열정과 끈기에 감동했다. 관중들과 다 같이 목청껏 부르는 애국가에 눈물이 펑펑! 이번 올림픽은 200% 대성공입니다"라고 썼다.
'해질무렵'은 "내 생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마지막 패럴림픽 폐막식 직관하러 오늘 평창 갑니다. 피곤함보다 뿌듯함으로 마지막을 즐기고 오렵니다. 모든 선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한편으로 올림픽보다 확연히 적은 관심에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네이버 사용자 'FISCHER 2010'은 "시작할 때 개회식 반짝, 패럴림픽 기간 내내 방송·뉴스·포털 무관심. 폐회식 때 다시 반짝. 마음이 아프네요"라고 토로했다.
다음 아이디 '던껌'은 "패럴림픽은 중계도 못 봤는데 벌써 폐막이라니 너무한다 방송국들. 우리나라에서 하는 건데도 내가 찾아보지 않는 한 중계도 못 보는 게 말이 되냐"라고 지적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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