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독서운동 원북원 올해 도서에 '아몬드' 선정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지역 독서운동인 '원북원'의 2018년 도서에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가 선정됐다.
부산시민도서관은 올해의 원북원 도서로 손원평의 '아몬드'를 선정하고 4월 18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선정도서 선포식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아몬드'는 뇌의 편도체 이상으로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한 소년의 성장기를 그리고 있다. 공감 불능의 현대 사회에서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한다는 것이 대단히 어렵고도 소중한 일이라는 것을 일깨워 준다.
이 작품은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내달 선포식에 이어 원북원 운동과 관련해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원북도서교환전이 열리고 같은 달 24일에는 작가 초청 강연회가 마련된다.
오는 7∼9월에 원북 독후감 공모에 이어 심포지엄(10월), 독서토론회(11월)가 잇따라 열린다.
ljm70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