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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하나로마트, 중국시장 본격 진출
중국 최대 협동조합·국영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농협하나로마트가 중국 최대 협동조합 유통망을 활용해 현지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농협 하나로유통은 중국 최대 협동조합인 공소합작총사와 국영기업인 천진중외운과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소합작총사는 우리나라 농림축산식품부(유통부문)와 농협을 결합한 형태의 중국 정부조직으로, 20만 개 회원조합과 340만 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중국 최대 협동조합이다.
농협하나로유통은 오는 6월부터 공소합작총사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공소e家'에 한국관을 개설하고 2천여 개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농업인·지역 농축협·계열사에서 생산한 상품을 독점 공급한다.
천진중외운은 물류를 전담할 예정이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당시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중국 공소합작총사와 상호협력을 약속한 이후 경제부문에서 이룬 첫 번째 성과"라며 "농식품은 물론 종자·비료·사료 원재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시장에 진출할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h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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