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카덴자, 미국서 베스트 가족용 대형차 뽑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기아차 카덴자(한국명 K7)가 미국 매체 US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가 선정한 '베스트 가족용 대형차'에 뽑혔다고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카덴자는 이 매체의 평가 항목 중 안전성, 좌석 편의성, 화물 탑재 중량, 신뢰성, 가족 친화적 용도 등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8종의 경쟁 차량을 물리쳤다.
오스 헤드릭 기아차 미국판매법인 제품기획 담당 부사장은 "카덴자가 2년 연속 가족용 대형차 부문에서 수상한 것은 하이테크 안전장치와 편의성을 높인 기기 특성, 넓은 실내 공간과 독창적인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덕분"이라고 말했다.
US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는 북미 시장에 출시된 126종의 신형 승용차,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미니밴 중에서 항목별 점수 합계를 통해 11개 부문의 베스트 카를 선정한다.
이 매체의 페이지 디튼 에디터는 "많은 대형차가 가족 용도에 집중하지만, 카덴자만큼 충실하게 이를 반영한 차는 드물었다"며 "서라운드 뷰 카메라와 핸즈프리 트렁크 등이 인상적"이라고 평했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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