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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로 지하철 안전성 높인다'…SKT, 부산교통공사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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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로 지하철 안전성 높인다'…SKT, 부산교통공사와 MOU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부산교통공사와 '스마트도시철도 표준모델' 개발과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협약으로 양사는 첨단 IoT(사물인터넷) 및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도시철도를 더욱 안전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양사는 다음달부터 약 2년 동안 철도 IoT 센서를 부산 지하철 역사 등에 구축해 역사 내 온도·습도, 미세먼지, 화재, 에스컬레이터 진동과 열차 지상구간의 레일온도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각 센서는 SK텔레콤의 로라(LoRa)망을 활용한다.
스마트도시철도 표준모델이 적용되면 온도, 습도,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자동으로 공조시스템이 가동되고 화재 발생시에도 빠른 안전 조치가 가능해진다. 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레일 온도 변화와 에스컬레이터 이상진동 발생 등을 감지해 사전에 사고 예방 조치를 할 수 있게 돼 안전성과 관리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철도통합무선통신망(LTE-R)을 활용해 전원 on/off 장치, 지하철 셔터 제어 센서 등 실시간 제어시스템도 개발한다.
부산교통공사는 2022년 개통되는 경전철 사상∼하단선과 양산선에 스마트도시철도 표준모델의 도입을 검토중이다. 양사는 민관 협력 사업으로 해외시장에 동반 진출하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SK텔레콤 최일규 공공사업본부장은 "IoT 기술을 통해 부산 지하철이 획기적으로 안전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실증 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도시 철도에 본격적으로 IoT 기술이 도입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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