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전문대학 진학정보를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제공하고자 '전문대 진학지원센터'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대입 정보가 주로 일반대 위주로 제공돼 전문대 진학을 원하는 학생과 지도교사들은 관련 정보를 얻는 데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전문대 진학지원센터는 전국 고교 진로진학 담당교사와 연계해 전문대 진로진학지원단을 꾸려 교사와 수험생에게 필요한 다양한 진학자료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취업이 유망한 전문대 전공을 선별해 일선 고교에서 진로지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대학 직업 세계 40선'도 제공할 예정이다. 진학지원센터장은 진학지도 전문교사 출신인 안현근 전 전국진학지도협의회 수석대표가 맡았다.
안 센터장은 "사회가 학벌 위주에서 취업과 능력 중심으로 바뀌면서 전문대학의 직업교육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며 "진학지도 교사와 수험생이 목말라 하는 전문대 진학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9학년도 전문대 모집인원은 20만6천207명으로 일반대 모집인원(34만8천834명)의 약 60%, 고등교육기관 총 입학 인원의 38%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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