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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오베츠킨, NHL 역대 4번째 최소경기 600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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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오베츠킨, NHL 역대 4번째 최소경기 600골 달성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러시아 출신의 세계적인 슈퍼스타 알렉스 오베츠킨(33·워싱턴 캐피털스)이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600골 클럽에 가입했다.
워싱턴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버라이즌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NHL 정규리그 홈경기 위니펙 제츠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3-2로 승리했다.
워싱턴의 예브게니 쿠즈네초프가 연장전에서 서든 데스 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지만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바로 오베츠킨이었다.
오베츠킨은 1피리어드 4분 35초에 첫 골을 넣은 데 이어 2피리어드 3분 53초에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이날 경기 두 번째 골을 작성했다.
오베츠킨은 2골을 몰아치며 시즌 42골로 패트릭 라이네(41골·위니펙)를 1개 차이로 제치고 시즌 득점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아울러 이날 경기 전까지 정규리그 개인 통산 598골을 기록했던 오베츠킨은 NHL에서 20번째로 600골 클럽에 가입했다. NHL 990경기 출전 만에 이뤄낸 대기록이다.
오베츠킨보다 적은 경기 수로 600골을 달성한 선수는 웨인 그레츠키(718경기), 마리오 르뮤(719경기), 브렛 헐(900경기) 등 단 3명뿐이다.
2004년 NH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인 오베츠킨은 데뷔 시즌 81경기에 나서 52골, 5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2007-2008시즌에는 65골을 넣어 1996년 르뮤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60골 고지를 넘어섰다.
NHL 정규리그 득점왕 6회에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격인 '하트 메모리얼 트로피'도 2008년, 2009년, 2013년 3차례나 거머쥐었다.
축구로 따지자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급의 슈퍼스타가 오베츠킨이다.
지난 시즌 33골에 그쳤던 오베츠킨은 올 시즌 개막 후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등 보란 듯이 '득점 기계'의 명성을 회복했다.
오베츠킨은 개인 통산 8번째 한 시즌 50골에 8골만을 남겼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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