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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한민수 "캐나다 잡고 결승서 미국에 설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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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한민수 "캐나다 잡고 결승서 미국에 설욕하겠다"
정승환 "캐나다 플레이 스타일 좋아해…공세적인 경기 하겠다"



(강릉=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캐나다와는 미국보다 더 많이 싸워봤는데, 조직력이 강한 팀이다. 준결승에서 캐나다를 잡고 결승에 가서 오늘 패배를 안긴 미국에 설욕하고 싶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한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주장 한민수는 준결승 상대가 캐나다로 정해진 것에 대해 '해볼 만하다'면서 4강 승리 후 결승에서 미국과 리턴매치를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민수는 13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미국과의 B조 3차전에서 0-8로 패한 후 "미국전은 결승에 가기 위한 리허설로 생각하고 즐기면서 부담 없이 하자고 약속했다"면서 "하지만 1피리어드 초반 페널티가 나오면서 수적 열세에 몰려 당황했고, 선수들 간 약속된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한국은 미국에 이어 B조 2위로 4강에 올라 15일 A조 1위 캐나다와 결승 길목에서 맞붙는다.
한민수는 "캐나다를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지만 많이 싸워서 그런지 미국보다는 상대적으로 편하다"면서 "미국이 개인기를 앞세워 막강 공격력을 자랑한다면 캐나다는 조직력이 좋은 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미국 대표팀 주장이 '캐나다를 꼭 이겨달라'고 주문했다"면서 "국민이 성원이 뜨거운 만큼 우리 선수들이 캐나다전에서도 잠재된 능력을 발휘해 멋진 경기를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인 정승환도 캐나다와의 4강 대결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정승환은 "캐나다전에서 이기면 결승에 가고, 지면 3-4위전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경기"라면서 "1피리어드에 지키는 전술로 나섰던 미국전보다는 더욱더 공세적인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캐나다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아이스하키를 배웠다"면서 "캐나다의 플레이 스타일과 선수들을 좋아하지만 해볼 만한 상대이기 때문에 꼭 승리해 미국과 결승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chil881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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