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터치 디스플레이 탑재 'W1 클래식' 드럼세탁기 출시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독일 프리미엄 가전업체 밀레는 터치 디스플레이 방식의 새로운 '페이셔패널'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인 'W1 클래식(모델명:WDB020)' 드럼세탁기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8kg 용량의 이 제품은 밀레의 특허기술인 '캡슐세제 투입 장치'가 탑재돼 세탁기가 세탁물의 양을 측정한 뒤 적당량의 세제를 알아서 투입하도록 제작됐다.
또 다운웨어·아웃도어·스포츠웨어·울케어·실크케어 등 총 5가지의 특수세제와 아쿠아·네이처·코쿤 등 3가지의 섬유유연제, 재방수 처리제, 얼룩 제거제 등 옷감 종류에 따라 다양한 캡슐 형태의 세제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밀레의 전통적 다이얼식 버튼 대신 터치 방식의 디스플레이인 페이셔패널을 적용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다만 전원 버튼과 통합된 세탁 프로그램 버튼은 다이얼 형태를 유지했다.
또 최대 탈수 속도 1천400rpm을 적용하면서도 전력 소비량을 최소화해 유럽의 에너지효율 최고등급인 'A+++'를 획득했다.
외관에는 긁힘을 방지하는 법랑식 에나멜코팅을 적용했고, 위생적인 세탁을 위해 세탁조와 저수조 모두 고품질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했다고 밀레는 설명했다.
세탁 때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드럼 지지대와 무게추는 깨지지 않는 주철을 사용했다.
또 상업용 모터인 '프로피에코'를 장착해 내구성·정밀성을 강화함으로써 오랜 사용에도 고유한 성능을 잃지 않도록 했다고 한다.
가격은 168만원이다. 밀레는 이달 한 달간 이 제품을 구입하면 '캡슐세제 홈 컬렉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