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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변호사회, 의사·기자 등 女전문직 성범죄 피해실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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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변호사회, 의사·기자 등 女전문직 성범죄 피해실태 조사
4∼11월 사이 피해 사례 접수…실태 분석 후 개선 방안 모색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성폭력 피해를 고발하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의 확산과 맞물려 전문직 여성들을 상대로 한 성폭력 피해 실태 조사가 진행된다.
한국여성변호사회(여변·회장 조현욱)는 여성가족부와 함께 변호사나 의사, 회계사, 기자 등 전문직 여성들을 대상으로 내달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성폭력 피해 사례를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조사에는 한국여의사회와 한국여성공인회계사회, 한국여기자협회가 동참한다. 다른 직군의 단체가 참여 의사를 밝히면 조사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여변은 6개월간 피해 사례를 접수한 뒤 실태 분석 보고서를 만들기로 했다. 추후 심포지엄도 개최할 예정이다.
여변 관계자는 "전문직 ·여성들도 성범죄에 노출되는 경우가 있는데 조직이 협소하다 보니 오히려 말을 더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성범죄에 어느 정도 노출됐는지 실태조사를 한 뒤 개선 방향을 찾기 위해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여변은 '여성의 날'인 지난 8일에도 성명을 내고 성폭력 피해 여성에 대한 법률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뜻을 밝혔다.
또 피해 여성에게 가해질 수 있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입법 마련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s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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