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형 자유학년제 시동…177개 중학교서 운영
(홍성=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도교육청은 올해 신학기부터 도내 187개 중학교 가운데 희망한 177개교가 교육부 지정을 받아 1년간 자유학년제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전에는 교과 수업을 하고 오후에는 자유학기활동 4 영역인 진로탐색활동, 주제선택활동, 예술·체육 활동, 동아리 활동을 한다.
연간 221시간으로, 자유학기제 시수보다 51시간 늘어난 것이다.
도교육청은 초등학교 6학년(전환학기)-중학교 1학년(자유학년)-중학교 2, 3학년(연계학기)으로 운영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 자기 주도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학생 개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운영 ▲ 자존감 향상 학기 운영 ▲ 교육과정 연계 및 진로 적합성을 찾아주는 자유학기활동 ▲ 온 마을이 함께 하는 자유 학년제 ▲ 타 학년으로의 연계 운영 등을 한다.
특히 소규모학교인 농산어촌 학교가 많아 학생의 선택에 어려움이 많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몇 개 학교가 하나의 공동교육과정을 편성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농산어촌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나머지 10개 학교도 1학년 1학기를 전환학기로 운영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해 내년에도 자유학년제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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