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 복용 편한 '탈모·전립선비대증 치료제' 개발
<YNAPHOTO path='C0A8CA3D0000016217B83B5E00079245_P2.jpeg' id='PCM20180312000066887' title='JW중외제약 [JW중외제약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JW중외제약[001060]은 기존 부드러운 연질캡슐 제형의 탈모·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두타스테리드'(제품명 아보다트)를 딱딱한 알약인 정제 형태로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금까지 캡슐 형태의 아보다트 복제약은 다수 출시됐지만, 국내 제약사가 정제 형태의 두타스테리드 제제를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기존 연질캡슐이 입안이나 식도 등에 달라붙는 불편을 최소화해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고 JW중외제약은 설명했다. 연질캡슐을 감싼 젤라틴 막이 파열돼 내용물이 유출되는 문제 또한 해결했다고 밝혔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9월 두타스테리드 정제의 국내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제품은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이상준 JW홀딩스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두타스테리드 정제 제형은 캡슐 제형에 비교할 때 복합제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유리하다"며 "특히 고온다습한 국가에서 정제 제형의 수요가 높은 만큼 해외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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