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역 자율 방재단 활성화 방안 추진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는 재난·재해 발생 시 현장에서 큰 역할을 하는 지역 자율방재단의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활성화 방안은 조직쇄신, 역량강화, 사기진작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재난·재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자율방재단원은 5개 자치구에 1천400명에 달하는 명실상부한 지역 방재조직이다.
지역 내 재해·재난 현장은 물론 청주 집중호우, 포항 지진 등 전국 재난현장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펴 왔다.
우선 조직쇄신과 활력, 역동성을 위해 신규 회원 가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방재단의 의식개혁과 현장활동 강화를 위해 방재활동에 필요한 재난구호분야 교육과 워크숍 등도 활성화한다.
방재단원의 자긍심 고취와 사기진작을 위해 표창과 교육, 간담회 개최를 통한 의견수렴 등도 추진한다.
전국적인 방재 공조와 조직 현장역량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자치구와 협의해 현지 응급복구에 나서는 단원에게 필요한 실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 연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활성화 대책은 각종 재난발생 시 방재조직의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역량강화와 함께 취약지역 안전점검, 안전문화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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