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상승…2,450선 안착 시도
<YNAPHOTO path='C0A8CA3D00000161AB3A3330000E0F4D_P2.jpeg' id='PCM20180219000012038' title='코스피, 코스닥 (CG)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 ' />
코스닥도 동반 오름세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피는 9일 미국발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이전보다 약화하면서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1.77포인트(0.89%) 오른 2,454.85를 나타내고 있다.
10.35포인트(0.43%) 오른 2,443.43으로 시작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키우며 2,450선까지 넘어선 뒤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했지만, 캐나다와 멕시코산에는 예외를 두면서 무역전쟁 우려가 이전보다 완화해 투자 심리가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3.85포인트(0.38%) 상승한 24,895.21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17포인트(0.45%), 나스닥 지수는 31.3포인트(0.42%)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 관세 부과에 서명하면서 일부 국가에 대해서는 문을 열어둘 것이라는 보도에 자동차와 항공 등 피해 업종들이 낙폭 축소 또는 상승했다"며 "이 결과만 놓고 본다면 관세 부과가 한국 증시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무역분쟁 등 불확실성이 불거지고 있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큰 종목들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83억원 순매수 중이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6억원, 27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05930](0.73%)와 SK하이닉스[000660](1.68%), 셀트리온(0.1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55%), NAVER[035420](0.25%), 삼성물산[028260](0.39%) 등은 상승하고 있다.
다만 미국의 수입관세 부과로 대표적인 철강주인 POSCO(-1.68%)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운수창고(1.17%), 유통업(1.00%), 전기전자(1.07%) 등은 오르고 은행(-1.18%)과 철강금속(-0.90%)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64포인트(0.66%) 오른 859.58을 가리키고 있다.
3.86포인트(0.45%) 오른 857.80으로 출발한 지수는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며 860선 돌파를 시도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7억원, 34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이 98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주 모두 상승 중이다.
셀트레온헬스케어(2.30%), 신라젠[215600](0.28%), 바이로메드[084990](1.07%), 메디톡스[086900](2.36%), CJ E&M(1.59%), 포스코켐텍[003670](1.65%), 셀트리온제약(1.40%), 펄어비스[263750](1.79%), 티슈진(0.43%), 로엔[016170](0.28%) 등이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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