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세계 여성의날 108주년 기념보고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북한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3·8 국제부녀절' 108주년 기념 중앙보고회를 열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에는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최휘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수길 평양시당 위원장, 전광호 내각 부총리, 장춘실 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해외동포 여성들과 평양 주재 외교·국제기구 대표부 여성들 및 외국 손님들도 초대됐다고 북한 매체는 전했다.
최휘 당 부위원장은 보고를 통해 "오늘 주체의 조선 여성운동은 경애하는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를 높이 모시어 자기 발전의 최전성기를 펼쳐나가고 있다"며 "우리나라 여성운동은 연대와 세기를 이어 혁명적이고 전투적인 여성운동으로 자랑찬 승리의 한길만을 걸어왔으며 세계 진보적 여성운동의 본보기로 자랑 떨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화국 창건 70돌을 맞는 뜻깊은 올해에 사회주의 강국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전 인민적인 총돌격전에서 조선여성의 영웅적 기상을 남김없이 떨쳐나가야 하겠다"면서 각 분야에서의 역할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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