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하철 2호선 차량 디자인은 무등산, 색상은 파랑 선호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는 누리꾼을 대상으로 도시철도 2호선 차량 디자인을 물어본 결과 이미지는 '무등산', 색상은 '파란색'을 선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광주를 상징하는 색상과 이미지 등을 차량 디자인 제작에 반영하기 위해 최근 한 달간 온라인을 통해 조사했다.
이미지와 관련해 응답자 1천352명 중 36%가 무등산을, 22%는 빛을, 17%는 5·18 추모탑을 들었다.
차량 내외부 디자인 색상은 파란색이 21%로 가장 많았으며 주황색(18%), 빨간색(17%) 순이다.
차량 외형 형상은 곡선형, 원형 등 8가지 중 유선형(53%)을 1순위로 꼽았다.
이밖에 신속한 사업 추진, 노선확대, 편의시설 확충 등의 의견을 냈다.
응답자는 남성 919명(68%), 여성 433명(32%)이며, 연령대별로 20대가 27%로 가장 많았다.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4월까지 추가 의견 수렴을 한 뒤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상반기 중으로 차량 디자인을 최종 확정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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