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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패럴림픽 선수단, 평창선수촌 숙소에 인공기 내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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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패럴림픽 선수단, 평창선수촌 숙소에 인공기 내걸어
선수촌 102동 2개층 사용…한국 선수단 바로 옆 동
노르딕스키 출전 마유철·김정현 포함해 20명 규모



(평창=연합뉴스) 김경윤 김주형 기자 = 2018 평창패럴림픽 대회(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방남한 북한 선수단이 선수촌 숙소에 인공기를 내걸었다.
북한 선수단은 7일 오후 6시 40분경 자신들이 입주한 평창선수촌 102동에 창문 크기의 인공기 한 개를 걸었다.
북한 남성 관계자 두 명은 인공기를 가로로 펴 발코니에 단단하게 동여맸다.
인공기 크기는 크지 않았다. 발코니 안전 난간을 살짝 가리는 수준이었다.
북한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강릉 선수촌 3개 층을 가리는 대형 인공기를 걸어 눈길을 끌었는데, 패럴림픽에선 흔히 볼 수 있는 작은 사이즈의 국기를 사용했다.



북한 선수단은 102동 9층과 10층, 두 개 층을 사용한다.
북한 선수단은 노르딕스키에 와일드카드(특별출전권)로 참가하는 선수 마유철과 김정현을 포함한 20명이 장애자올림픽위원회 대표단 4명과 함께 이날 오전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남했다.
북한 선수단 숙소는 101동 1층부터 9층까지 쓰는 한국 선수단의 바로 옆 동이다.
평창 한 달 전 동계올림픽 때는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강릉 선수촌 801동, 북한 대표팀 선수들이 804동을 써 거리가 먼 편이었다.
평창조직위원회는 보통 선수촌 숙소를 배정할 때 각국 선수단의 요구사항과 주변에 입촌하는 국가들과의 관계, 선수단의 규모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한편 북한 선수단은 8일 오전 평창선수촌 국기광장에서 공식 입촌식을 한 뒤 본격적으로 패럴림픽 대회 준비에 나선다.
북한이 동계패럴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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