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항만배후단지 '고용창출·4차산업 기업' 우대
항만공사, 입주심사 때 해당 부문 평가 배점 늘려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 항만배후단지에 새로 입주하는 기업을 선정할 때 고용창출과 4차산업 연관성에 대한 평가가 강화된다.
7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반영해 '인천항 1종 항만배후단지 관리규정'을 최근 개정했다.
이에 따라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 심사에서 고용창출 계획에 대한 배점이 기존의 15점(100점 만점)에서 20점으로 높아졌다.
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로봇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물류시스템·자동화시설 구축계획 항목을 신설해 5점을 부여했다.
이번에 개정된 평가기준은 다음달 모집예정인 인천 신항 배후단지 내 콜드체인 클러스터 입주기업 선정부터 적용된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단순히 계획평가로 끝나지 않고 입주 이후에도 실적을 모니터링해 인천항 배후단지가 더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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