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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이틀째 행방불명…적막감 휩싸인 충남지사 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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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이틀째 행방불명…적막감 휩싸인 충남지사 관사
정무직 10여명도 연락 두절 후 일괄 사퇴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여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소재가 이틀째 파악되지 않고 있다.
6일 오후 홍성·예산 일원 내포신도시 내 용봉산 기슭에 있는 도지사 관사는 이틀째 불이 꺼진 채 굳게 잠겨 있다.

전날 오후 인근 지역에서 공식 일정도 소화했던 안 전 지사는 공보비서 성폭행 의혹 방송 보도 이후 관사에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지사와 관사에서 함께 지내던 아내도 전날 이후로 보이지 않고 있으며, 가구와 짐도 그대로 둔 상태다.
그는 전날 오후 3시 예산 덕산스파캐슬에서 열린 도내 6개 시장·군수 및 14개 기업 대표와의 합동 투자협약 체결식에도 참석해 인사말을 했다.
이날(6일) 오후 2시 충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임시회 본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대리인을 통해 오전 일찍 서면으로 사표를 낸 뒤 나타나지 않았다.

윤원철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비서실장, 미디어센터장 등 정무직 10여명도 전날 방송 보도 이후 일제히 주위와 연락을 끊었으며, 이날 서면으로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안 전 지사는 이날 오전 0시 50분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치활동 중단과 도지사직 사퇴를 선언한 뒤로는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남궁영 행정부지사는 "어제 저녁까지만 해도 안 전 지사께서 '조만간 기자들 앞에서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해서 오늘쯤 하지 않을까 예상했다"며 "하지만 오늘 아침 정무부지사와 통화에서는 안 전 지사와 정무라인이 전부 사퇴한다는 이야기만 들었고, 입장 표명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j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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