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 기장군 일광면에서 울산 울주군 서생면을 잇는 국도 31호선 일부 구간이 7일 오후 개통된다.
개통 구간은 일광에서 온산을 연결하는 국도 15.67㎞ 가운데 시공을 마친 1공구 7.68㎞다. 나머지 7.99㎞는 올해 말 개통 예정이다.
개통되는 도로변에는 임랑해수욕장을 내려다볼 수 있는 졸음 쉼터, 기장 특산물을 알리는 조형물 등이 설치돼 있다.
기존 국도 31호선은 해안을 따라 형성되면서 굽잇길이 많아 교통량이 늘어나는 출퇴근시간대와 주말에는 차량정체가 심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도로 신설로 교통량이 분산돼 운전자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말 나머지 구간이 모두 개통되면 부산에서 울산 온산공단까지 통행 시간은 30분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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