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의 간을' 노인이 모아 놓은 파지·손수레 훔친 50대
<YNAPHOTO path='C0A8CA3D00000161FA6235560003C535_P2.jpeg' id='PCM20180306000337887' title=' ' caption='[대전 둔산경찰서 제공=연합뉴스]' />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 둔산경찰서는 6일 노인이 모아 놓은 파지와 손수레를 훔친 혐의(절도)로 A(58)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고물을 수집하는 A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4시 10분께 대전 서구 한 자전거 대리점 앞에서 파지 등이 실려 있는 B(82) 할머니의 손수레를 훔치는 등 2016년 1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노인들이 모아 놓은 파지와 손수레 5대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대전 둔산경찰서 제공]
경찰 관계자는 "생계를 위해 손수레를 끌면서 파지를 모으던 피해 노인들이 막막함을 호소했었다"며 "경미한 생활범죄 사건도 적극적으로 수사해 사회적 약자의 피해를 회복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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