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까지 본다…거제 케이블카 착공 2020년 개통
(거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상부 정류장에서 남해안 한려수도는 물론 일본 대마도까지 볼 수 있는 케이블카가 2020년 개통한다.
경남 거제시는 6일 오후 거제시 동부면 구천리 평지마을에서 '거제 케이블카' 기공식을 개최했다.
거제시는 민간자본을 유치해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대공원에서 리프트 시설을 운영하는 동일삭도㈜ 대표 등 개인과 다른 민간기업들이 별도법인인 거제케이블카㈜를 설립해 이 사업을 전담한다.
거제케이블카㈜는 600억원을 투입해 동부면 학동고개에서 노자산 전망대까지 1.54㎞에 걸쳐 2020년 3월까지 케이블카를 건설한다.
완공되면 10인승 곤돌라 45대를 운행한다.
상부 정류장이 있는 노자산 전망대는 해발 540m 지점에 있다.
전망대에서는 거제면을 중심으로 한 남해안 한려수도 앞바다와 인근 통영까지 볼 수 있다.
날씨가 좋고 시야도 맑으면 일본 대마도까지도 조망할 수 있다고 거제시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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