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도 '현미경 예보'…기상청 기상지원단 파견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기상청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기상지원단을 파견한다고 6일 밝혔다.
패럴림픽 기상지원단은 기상전문 인력 20명과 기상관측 자원봉사자 12명을 포함해 모두 3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19일까지 대회 현장에서 기상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기상지원단은 패럴림픽의 원활한 경기 진행과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대회종합상황실(MOC)과 각 경기장에 예보관을 파견한다.
패럴림픽 예보관은 대회 기간 24시간 교대근무를 통해 ▲ 24시간 예보(1시간 간격) ▲ 단기예보(3시간 간격) ▲ 중기예보(낮·밤) ▲ 위험기상정보(대설·한파·강풍·안개)를 실시간 제공한다.
실시간 예보는 스마트 기상지원 시스템(http://pc2018.kma.go.kr)과 모바일(http://m.pc2018.kma.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개회식이 열리는 9일까지는 성화 봉송 구간의 날씨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최흥진 기상지원단장(기상청 차장)은 "기상지원단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예보 경험을 토대로 패럴림픽 각 경기장의 기상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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