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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돋보기] 미국발 무역전쟁 '우려'…"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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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돋보기] 미국발 무역전쟁 '우려'…"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질라"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철강 관세 폭탄'으로 '3대 경제권'인 미국·유럽연합(EU)·중국이 무역전쟁을 벌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EU는 미국의 오토바이 제조업체인 할리 데이비드슨, 위스키 생산업체 버번, 청바지 업체 리바이스에 보복관세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EU의 자동차에 대해 세금을 적용할 것이라며 맞불을 놨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도 전운이 감돈다.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정책은 '세계 경제 2위' 중국을 정조준하고 있다. '철강 관세'를 비롯해 일련의 제재들에서 중국은 모두 타깃이 되고 있다. 이에 중국은 대두(콩)·수수 같은 미국 농산물에 보복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누리꾼들은 우리나라가 세계 경제 강국들의 무역전쟁에 휩쓸려 큰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우려했다.
네이버 아이디 'ilma****'는 "덩치 큰 애들 싸움에 우리만 죽어나게 생겼네. 정치권 제발 잘 하즈아!", 'bnm7****'는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게 생겼군"이라며 걱정했다.
'gang****'는 "우리나라가 가장 타격을 입겠네요", 'kore****'는 "이제 세계화 대신 자국 우선주의 대세가 된다. 한국이 수출 비중이 커서 제일 피해 볼 듯"이라고 우려했다.
'fmtr****'는 "무역전쟁. 진짜 전쟁으로 번질라", 'rtu1****'는 "대공황→전쟁→경기회복 순서가 역사의 전례인데 제발 비켜가기 바란다"며 이번 사태가 더 큰 분쟁으로 이어지면 안 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dlrk****'는 "자기들이 움켜쥔 파이만 지키려다 파이 전체 크기가 줄어드는 건 생각 못 한다", 'dyki****'는 "트럼프의 정책들은 단기적으론 미국의 이익을 확대하는 것으로 보일지 모르나, 장기적으론 미국의 지위를 크게 약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음 사용자 '역량있는사회지도층'도 "세계에는 미국에 적대감이 있는 나라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동맹들의 신뢰를 잃는 것이 장기적으로 미국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대니조'는 "나쁜 날이 있으면 좋은 날이 오겠지요. 대신에 우리도 준비는 잘해야 될 텐데"라며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youngb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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