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위원 절반 채운 광주시 재난기금심의회…투명·전문성 기대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시는 재난 관련 기금 운용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심의 위원 절반을 관련 전문가 등으로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재난관리기금 운용심의 위원회는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재난관리 분야 대학교수, 안전관리사, 회계사 및 세무사 등 전문가 4명과 시의원, 재난 관련 부서 실과장 4명으로 구성했다.
기존 심의위원들은 모두 공무원이었다.
광주시는 재난관리기금 운용과 관리 조례를 개정해 민간전문가와 시의원 위촉 근거를 마련했다.
심의회는 재난관리와 재해구호기금 운용계획 수립과 계획변경, 결산, 재난 발생 시 지원 대상, 규모 등을 결정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조정으로 위원 절반이 교수, 재난전문가 등에다 시의원까지 참여해 전문성 강화와 기금 운용의 견제 역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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