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은 해상자위대 호위함 '이즈모'에 대해 최신예 전투기 F-35B의 이착륙 가능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2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노데라 방위상은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도입을 전제로 한 것이 아니라 기초적인 정보수집"이라며 항모화 계획은 부인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면밀한 조사가 아니라 공개 정보를 폭넓게 수집하는 조사"라며 "현재 있는 함정의 최대 능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데 필요한 조사"라고 말했다.
해상자위대는 민간에 위탁해 이즈모 등 헬기탑재형 호위함에서의 '새로운 항공기 활용'과 관련한 조사를 시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지난달 28일 이즈모를 항공모함으로 개조, F-35B를 도입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정부가 현재까지 이즈모의 항모화를 위해 구체적 검토를 행한 사실은 없다"면서도 '장비 확장'을 위한 연구는 당연하다고 말한 바 있다.
일본이 실제로 호위함에 전투기를 탑재할 경우 이는 군사적으로 '항모'로 간주돼 공격을 받을 경우에만 방위력 행사가 가능하다는 '전수방위'(專守防衛) 원칙과 배치된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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