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진영단감 활로 가공상품 개발로 찾는다
경남단감원예농협-자연은맛나 가공상품 개발 협약…소비 확대 기대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 특산품인 진영단감을 활용한 가공상품 개발이 본격화된다.
경남단감원예농협(조합장 안승하)과 ㈜자연은맛나(대표 황현태)는 진영단감 가공상품 개발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김해는 우리나라 단감시배지로 오랜 역사와 뛰어난 재배기술을 자랑한다.
하지만 수입과일 증가로 인한 소비 부진과 산지 가격 하락으로 재배 농가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해시는 이번 협약과 함께 농특산물 가공 활성화를 위한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국비 공모사업에 18억원을 신청했다.
시는 진영단감을 활용한 주스, 아이스크림, 요플레 등 다양한 가공상품을 개발해 소비를 확대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석동원 농산업지원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가공상품을 개발, 국내 판매뿐만 아니라 수출까지 바라볼 수 있는 시장 다변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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