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금호타이어 자구계획 난항에 약세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금호타이어[073240]가 자구계획에 대한 노사 간 이견으로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 약정서(MOU) 체결이 늦어진 영향을 받아 28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01% 내린 5천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9.12%나 떨어졌다.
금호타이어 노조가 채권단에 해외 매각 추진 철회를 요구하면서 자구계획에 대한 노사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 채권금융기관협의회(채권단) 실무 회의를 열어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전날 회생절차 개시까지 언급하면서 노사를 압박하기도 했다.
당초 채권단과 금호타이어 간 약정서(MOU) 체결 시한은 26일로 제시됐으나, 자구계획에 대한 합의가 늦어지면서 일단 시한이 이날로 연장됐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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