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와 경북도체육회는 27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지난해 뛰어난 활약을 펼친 개인 7명과 단체 4팀에 최고 체육상을 줬다.
우수 선수 발굴과 종목 발전에 이바지한 손호영 경북도축구협회장은 공로상을, 2017 헝가리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한국신기록 수립 등 소속 선수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도록 지도한 김인균 경북도청 수영팀 감독은 지도상을 받았다.
남녀 최우수 선수상은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조성훈(한국체육대학교 육상팀)·윤진희(경북도개발공사 역도팀) 선수에게 돌아갔다.
최우수 단체상은 포항시체육회 배구팀이 차지했다.
이날 행사에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컬링 여자 대표팀 등 경북도체육회 소속 컬링팀 선수가 전원 참석했다.
전날 평창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에 참석 후 강릉선수촌에서 퇴촌한 대표팀은 이날 올림픽 후 첫 공식 행사에 나섰다.
김민정 여자컬링 감독은 "비인기 종목인 컬링을 믿어주시고 묵묵히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선수단을 대표해 경북도와 경북체육회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대표팀은 선수 전원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김관용 도지사에게 선물했고, 김 도지사는 선수들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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