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패럴림픽 참가' 실무회담 오전회의 종료…오후에 협의 계속
"북 선수단 등 규모·체류기간·이동경로·편의제공 의견 교환"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남북은 27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시작한 북한의 평창동계패럴림픽 참가를 위한 실무회담 오전 회의를 마무리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은 오전 10시부터 44분간 전체회의를 진행하면서 평창패럴림픽 참가와 관련해 북측 대표단·선수단의 규모와 체류 기간, 이동 경로, 숙식 등 편의 제공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남북은 개별적으로 오찬을 진행했으며 오후에도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리고 있는 실무회담에는 남북에서 3명씩 참석했다. 우리측 수석대표는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북측 단장은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이다.
앞서 남북은 지난달 17일 열린 고위급회담 실무회담에서 평창패럴림픽에 북측이 장애자올림픽위원회 대표단과 선수단, 예술단, 응원단, 기자단 등 150여명을 파견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n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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