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광 HUG 신임 사장 내정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임 사장에 이재광 ESG모네타 대표가 내정됐다.
HUG는 27일 부산 본사에서 2018년도 제1회 HUG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 대표를 HUG 신임 사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주총 결과를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보고하면 장관 제청을 통해 대통령이 HUG 신임 사장을 최종 임명하게 된다. HUG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이에 앞서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지난 22일 이재광 대표와 고종문 전 주택관리공단 사장 2명을 후보로 압축해 추천했다.
이재광 HUG 신임 사장은 사회책임투자 리서치 기관인 ESG모네타 대표를 맡고 있으며 숭실대 금융학부 겸임교수를 지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 신임 사장은 국내외 증권사에서 리서치 업무를 했었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리서치팀 팀장, KDB산은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본부장을 지내는 등 금융투자업계에서 이력을 쌓아왔다.
이 신임 사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도운 광흥창팀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으며, 참여정부 시절 사회정책비서관실 행정관,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 비서관을 지냈던 이숙진 여성가족부 차관이 여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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