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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군 최고사령관 경질…예멘 내전개입 실패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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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군 최고사령관 경질…예멘 내전개입 실패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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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 군 최고사령관 경질…예멘 내전개입 실패 탓?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군 최고위급 사령관들을 경질했다고 영국 BBC가 사우디 매체를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사우디 국영 SPA 통신은 이날 살만 국왕이 참모총장을 포함해 최고위급 군사령관들을 경질했다고 밝혔다.
    SPA 통신은 또 살만 국왕이 육군과 공군 수뇌부를 교체했다고 전했다.
    살만 국왕이 군사령관들을 경질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사우디 국왕의 이번 경질은 사우디 주도 동맹군이 예멘 내전에 개입한 지 3년이 다 돼가는 시점에 이뤄졌다.
    사우디 실세 왕자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는 최근 사우디 내 다양한 인적 쇄신의 배후로 알려졌다.
    빈살만 왕세자가 이끄는 반부패위원회는 지난해 말 부패 척결 명분 아래 수십명의 왕족과 유력 재계 인사들을 리야드의 리츠칼튼 호텔에 구금해 조사를 벌인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조치는 살만 국왕 통치의 특징이 된 사우디 기관들의 전면적인 또 다른 개편 작업이며 이번에도 배후는 살만 국왕의 아들이자 왕위 계승자인 빈살만 왕세자라고 BBC는 분석했다.
    사우디의 예멘 내전개입은 빈살만 왕세자가 사우디의 전통적인 신중 모드에서 과감하게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첫 신호였다.
    그러나 사우디는 예멘 남부에서 시아파 후티 반군을 몰아내기는 했어도 지금까지 예멘 개입에는 실패했다고 BBC는 평가했다.
    예멘에서는 사우디 주도 국제동맹군의 공습으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속출했고 예멘 경제도 파탄 지경에 이르는 등 인도적 재앙으로 내몰렸고 사우디의 국고는 바닥을 드러냈다.





    gogo21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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