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군사대학서 중국·우간다·에티오피아 장교 첫 교육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육·해·공군의 중·소령급 장교를 교육하는 우리 군의 합동군사대학교에 중국, 우간다, 에티오피아 장교들이 처음으로 입교해 교육을 받는다고 국방부가 26일 밝혔다.
중국은 소령 3명, 우간다 소령 1명, 에티오피아 대위 1명과 소령 1명 등이다.
중국은 2013년부터 국방어학원 한국어과정에 장교를 보내 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으나 합동군사대 입교는 처음이다.
군은 '친한(親韓) 외국군' 양성, 군사외교의 기틀 마련, 타국 우수 장교들과 교류 등을 목적으로 외국군 수탁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33개국 159명의 외국군 장교가 14개 군사교육 과정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파라과이도 올해 처음으로 공군사관학교에 생도를 파견했다.
국방부는 "외국군 수탁교육 인원 증가에 따른 비용 증가에 대비하고 상호주의를 강화하기 위해 저소득 국가 출신 장교를 제외한 교육생에 대해서는 교육비와 숙소 유료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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