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휴스턴, 미네소타 꺾고 서부 선두 수성…하든 31점
동부 선두 토론토, 밀워키에 발목…보스턴·클리블랜드 승리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가 서부 콘퍼런스 선두 자리를 지켰다.
휴스턴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NBA 2017-2018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20-102로 물리쳤다.
휴스턴은 45승 13패를 기록하며 골든스테이트(45승 14패)를 반 경기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지켰다.
휴스턴은 올스타 브레이크 후 치른 첫 경기에서 2쿼터까지 미네소타에 57-54로 근소하게 앞섰다.
휴스턴은 3쿼터에서 73-68로 리드하던 종료 4분여 전 조 앤더슨의 3점 슛에 이어 하든의 레이업에 이은 자유투 1개로 79-68로 달아났다.
이어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낸 뒤 하든이 다시 2점 슛을 넣어 13점 차로 벌린 뒤 88-75로 3쿼터를 마쳤다.
휴스턴은 4쿼터에서도 두 자릿수 점수 차를 계속 유지하며 승리를 챙겼다.
하든이 31점 9어시스트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동부 선두 토론토 랩터스는 밀워키 벅스에 연장 접전 끝에 119-122로 패배하며 2위 보스턴 셀틱스와 승차가 1경기로 줄어들었다.
토론토는 3쿼터까지 96-88로 뒤지다 4쿼터에서 108-110으로 따라붙은 뒤 막판 요나스 발란시우나스의 덩크 슛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보스턴은 디트로이트 피스톤과 원정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110-98로 승리하며 1위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3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12-89로 대파했다. 클리블랜드는 전날 4위 워싱턴 위저드에 지면서 반 경기차로 쫓겼으나, 이날 워싱턴이 샬럿 호니츠에 105-122로 패하면서 다시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르브론 제임스가 18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의 트리플 더블 활약을 했다.
◇ 24일 전적
휴스턴 120-102 미네소타
밀워키 122-119 토론토
보스턴 110-98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112-89 멤피스
인디애나 116-93 애틀랜타
샬럿 122-105 워싱턴
뉴올리언스 124-123 마이애미
덴버 122-119 샌안토니오
LA 클리퍼스 128-119 피닉스
포틀랜드 100-81 유타
LA 레이커스 124-102 댈러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