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올해 경남 농수산물 수출 18억 달러 목표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올해 농수산물 수출목표를 18억 달러로 정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올해 수출목표는 지난해 목표인 17억 달러보다 5.9%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도는 올해 329억원을 투입해 각종 해외마케팅에 나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수출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신규 수출시장 개척과 수출선 다변화를 위해 해외판촉전과 수출상담회 20회 참가,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컨설팅 8회 개최, 미주·중국에 이은 동남아지역에도 경남 농수산식품 전용 안테나숍(소비자 평가 확인과 정보수집을 위한 유통망)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된 중국 시장을 겨냥해 중국 유명 전자상거래 사이트 농식품전문관에 20개 업체 50여개 품목을 입점시켜 디지털 마케팅도 펼친다.
이밖에 나라별 우량 바이어 확보와 해외 통상사무소 협력, 농수산식품 가공 수출전문업체 육성, 수출농업단지 현대화, 수출업체 역량 강화 컨설팅,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해외바이어용 마케팅 전용 사이트 운영 등으로 해외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우수 생태지역 10곳 대상 자연환경보전사업 추진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도내 우수한 생태환경과 자연경관 가치가 큰 자연생태지역 10곳을 대상으로 올해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사업에는 국비와 지방비 등 62억원이 투입된다. 생물 다양성을 보전·증진하고 생태탐방과 자연학습 기회를 제공해 주민 환경보전의식을 함양하는 것이 목적이다.
진주시 금호지 등 4곳에 39억원을 투입,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원해 생태공원으로 조성한다. 김해시 화포천·양산시 당곡천 등 6곳에는 23억원을 들여 생태학습관과 생태체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지로 선정된 진주 금호지 자연생태공원은 습지관찰원, 탐방데크, 논습지, 숲속교육장 등이 설치된다.
도는 2006년부터 통영 RCE자연생태공원, 의령 곤충생태학습관, 창녕 우포늪 생태체험장 등 21곳의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을 완공해 운영 중이다.
앞으로 2030년까지 21곳을 추가로 확충해 모두 42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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