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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개시설물유산' 당진 합덕제 역사적 가치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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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개시설물유산' 당진 합덕제 역사적 가치 조명한다
당진시-한국관개배수위, 내달부터 합덕제 기초연구 돌입



(당진=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지난해 10월 '세계관개시설물유산'으로 등재된 충남 당진 합덕제(충남도 기념물 제70호)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된다.
당진시는 지난해 11월 '합덕제 연구기반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한 한국관개배수위원회와 함께 다음 달부터 8개월 간 합덕제에 대한 기초연구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당진 합덕제는 연안 남대지, 김제 벽골제와 함께 조선시대 3대 방죽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육성사업 기본계획 수립에서 부터 자료집, 연구집 발간이 활발했던 벽골제에 비해 전문적인 연구가 미미한 수준이다.
시는 기초연구를 통해 합덕제에 대한 기존 선행연구와 자료 조사·검토를 하고, 현존하는 사료 조사를 통해 합덕제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할 계획이다.
합덕제의 규모와 구조 등에 대한 분석조사와 함께 농업수리학적 기초조사, 관개시설물로서의 기본 역할·기능에 대해서도 연구한다.
합덕제에 대한 명칭의 유래와 관련 자료조사와 더불어 현재 시에서 추진 중인 합덕제 개발계획과 연계한 미래 활용방안 연구도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합덕제에 대한 역사적 사료 분석과 현장조사를 병행해 합덕제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합덕제는 합덕읍 성동리 일원에 23만9천652㎡ 규모로 조성됐다. 후백제왕 견훤이 후고구려와 마지막 일전을 앞두고 군마에게 물을 먹이기 위해 쌓았다고 전해진다.
j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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