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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맏형이 끌고 동생들이 밀고…'환상 팀워크'로 빚은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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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맏형이 끌고 동생들이 밀고…'환상 팀워크'로 빚은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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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맏형이 끌고 동생들이 밀고…'환상 팀워크'로 빚은 메달

    이승훈 "든든하게 받쳐준 동생들"…정재원 "부족한 부분 형들이 채워줘"




    (강릉=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서른 살 맏형이 앞에서 끌어주면, 10대 동생들이 뒤에서 밀어주고…….
    21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에서 나온 은메달은 환상의 팀워크로 빚어진 메달이었다.
    이승훈(30·대한항공), 김민석(19·성남시청), 정재원(17·동북고)으로 이뤄진 팀추월 대표팀은 앞서 준준결승부터 이날 준결승, 결승까지 한 몸처럼 단단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맏형이자 에이스인 이승훈은 전체 8바퀴 레이스 가운데 절반 가까이를 맨 앞에서 이끌었다.
    맨 앞자리는 바람의 저항을 그대로 받기 때문에 가장 힘든 자리다. 가장 스퍼트가 좋은 이승훈은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면서도 맨 앞에서 팀 전체의 속도를 끌어올렸다.
    뉴질랜드와의 준결승에서 이승훈은 맨 앞에서 마지막 두 바퀴를 이끌며 대역전을 일궜고, 노르웨이와의 결승에서도 이승훈의 주도로 한 차례 역전에 성공하기도 했다.
    장거리 유망주인 김민석과 정재원은 레이스 내내 뒤처지지 않고 이승훈과의 간격을 유지하면서 뒤에서 밀어줬다.
    이승훈이 지칠 때쯤엔 동생들이 맨 앞으로 나서서 자기 몫의 레이스를 이끌었다.
    이승훈과 정재원은 매스스타트, 김민석은 1,500m 등 다른 주력 개인종목이 있어 팀추월에만 100% 전념할 수 없는 상황이었음에도 흔들리지 않은 팀워크를 유지했던 것이다.
    완벽한 호흡으로 일궈낸 이날 남자 팀추월의 은메달은 앞서 여자 팀추월에서 불거진 팀워크 논란과 극명히 대비되면서 더욱 값진 결과로 여겨지고 있다.
    이날 경기 후 이승훈은 "동생들이 너무 든든하게 잘 받쳐줘서 고맙다"고 동생들에게 공을 돌렸고, 막재 정재원은 "제가 부족한 부분을 형들이 채워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라고 형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mihy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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