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지난해 국정과제에 포함된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사업과 관련해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가야사 복원 필요성과 의미, 기간별 시·군 추진사업 안내, 올해 중점사업 등을 상세하게 안내해 가야사 연구복원 사업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경남이 주도적으로 가야사 복원에 나서자는 취지로 설명회를 마련한다고 덧붙였다.
권역별 설명회는 오는 27일 함안 문화예술회관에서 창원·통영·거제·의령·함안·고성 등 중부권 6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작한다.
내달 2일에는 김해 국립김해박물관에서 김해·밀양·양산·창녕 등 동부권 4개 시·군을 대상으로 열린다.
같은 달 22일에는 진주 국립경상대박물관에서 진주·사천·남해·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 등 서부권 8개 시·군 대상 설명회를 마련한다.
설명회에는 향토사학자, 가야사 연구 민간단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주민협의회, 주민, 공무원 등이 참석한다.
가야사 종합계획 안내, 가야사 특강, 가야 유적·유물 탐방과 박물관 관람 등 내용으로 진행된다.
한경호 지사 권한대행은 "가야사 복원과 경남 정체성 확립을 위해 도민 관심과 협조가 꼭 필요하다"며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 도민과 소통하는 가야사 복원이 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말 가야사 조사연구 및 정비 종합계획으로 모두 108개 사업에 1조726억원이 투입되는 장기 청사진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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