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콜롬비아 진출
현지 파트너사 '먼디파마' 선정…상반기 중 현지 법인 설립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셀트리온[068270]의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가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콜롬비아에 진출한다.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의 해외유통 및 판매를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다국적 제약사 먼디파마와 트룩시마의 콜롬비아 내 유통·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먼디파마는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내 주요 국가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의 판매를 맡아 온 파트너사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먼디파마와 협력해 올해 상반기 콜롬비아에 트룩시마를 출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 중 콜롬비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중남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중남미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도미니카공화국, 과테말라,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등에서도 상반기 중 트룩시마를 출시하는 게 목표"라며 "연말에는 에콰도르와 페루 등까지 판매 지역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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