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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최대 정적' 롬니 상원 도전에 "전폭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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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최대 정적' 롬니 상원 도전에 "전폭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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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최대 정적' 롬니 상원 도전에 "전폭 지지한다"
    잠룡 상원 입성시 트럼프 국정운영 견제 중심축 가능성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최대 정적으로 꼽히는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상원의원 도전에 지지를 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롬니는 멋진 유타주의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발표했다"며 "그는 위대한 상원의원이 될 것이며, 오린 해치의 후임자가 될 자격이 있다.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보증한다"고 말했다.
    롬니 전 주지사도 이 트윗에 대해 "대통령의 지지에 감사한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유타 주민들의 지지와 보증도 기대한다"는 트윗으로 응했다.
    2012년 공화당 대선 주자였던 롬니 전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매우 껄끄러운 존재로 거물인 그가 오는 11월 상원 도전에 성공해 입성하면 공화당 질서 변화의 중심축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는 2016년 대선 기간 "트럼프는 한마디로 사기꾼이다. 그의 공약은 (사기혐의로 피소된) '트럼프대학'처럼 모두 가짜"라고 맹비난하는 등 트럼프 때리기의 선봉에 섰던 인물이다.
    하지만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뒤 그를 2차례 불러 면담하면서 트럼프 행정부 국무장관 1순위로 떠오르기도 했지만 결국 그 자리는 렉스 틸러슨에게 돌아갔다.
    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적 롬니를 띄운 뒤 좌초시키는 복수극을 펼친 것이라고 이 상황을 평가했었다.
    이어 롬니는 지난해 8월께 트럼프 대통령의 샬러츠빌 인종주의 발언 등이 계속 논란을 빚자 "미국인에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몰아세웠고, '거지소굴' 발언에 대해서도 "미국의 가치와 상반된다"고 공격한 바 있다.
    컨설팅그룹 베인&컴퍼니 대표 출신으로 21억5천만 달러 자산가인 롬니는 최근 유타주 상원의원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민자 배제라는 현 정부의 이민정책을 공격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본격적으로 각을 세웠다.
    독실한 모르몬 교도인 롬니는 모르몬교도들이 많이 거주하는 유타 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낙승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워싱턴포스트(WP)는 롬니가 상원에 입성하면 중앙 정치무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견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그를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맞설 유력 후보로 보고 있다.
    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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