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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경기당 마운드 방문 6회 이내로 제한…경기촉진룰 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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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경기당 마운드 방문 6회 이내로 제한…경기촉진룰 손질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는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한 팀의 마운드 방문 횟수가 6회 이내로 제한된다. 논란이 된 '투구 제한 시간' 도입은 보류됐다.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20일(이하 한국시간) 경기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올 시즌 적용할 규정을 발표했다.
새 규정은 메이저리그 선수노조, 30개 전 구단과 협의해 마련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마운드 방문 횟수 제한이다.
9이닝 경기를 기준으로 투수 교체를 위한 게 아닌 마운드 방문은 팀당 최대 6번까지만 할 수 있다. 감독, 코치, 동료 선수의 마운드 방문이 모두 포함된 수다. 연장전을 치르면 이닝마다 한 번씩의 마운드 방문 기회를 더 준다.
2016년부터 적용한 공수교대 시간은 지역 중계 시 2분 5초, 전국 중계 시 2분 25초, 포스트시즌 2분 55초로 유지된다.
달라진 것은 25초가 남았을 때 심판이 마지막 연습 투구 사인을 내면 투수는 20초가 되기 전에 이를 던져야 한다는 것이다.
투수들은 공수교대 시간에 8번까지만 연습 투구를 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제한 시간 내에서는 횟수에 상관없이 던져 볼 수 있다.
부상 우려 등을 이유로 선수협회가 반대했던 투구 제한 시간의 도입은 일단 유보했다.
이는 이미 마이너리그에서는 시행 중으로 투수가 포수로부터 공을 건네받은 순간부터 와인드업에 들어갈 때까지 20초의 제한 시간을 두는 규정이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선수협회와 함께 경기 속도를 촉진하기 위한 합의에 이를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선수들과 대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hosu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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