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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교육장관 "교사 총기 무장시킬 선택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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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교육장관 "교사 총기 무장시킬 선택권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플로리다 주 고교 총격 사건으로 미국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벳시 디보스 미국 교육장관이 학교가 교사들을 무장시킬 '선택권'이 있다고 밝혔다.
디보스 장관은 15일(현지시간) 보수 성향 라디오 진행자 휴 휴잇과의 인터뷰에서 교사 총기 소지 허용에 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모든 주가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할 중요한 이슈"라며 "분명히 그것을 할 기회와 선택권이 있다"고 답했다.
그는 교사 무장 관련 논의가 "어떻게 미래에 그런 일(총기 참사)이 일어나는 것을 막고, 어떻게 나와 당신의 아이가 안전한 환경의 학교에 다니도록 보장할지에 관한 폭넓고 활발한 논의의 일부여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교사들이 엄격한 무기 훈련을 받는다면 이들의 무장을 개인적으로 지지하는지 진행자가 묻자 디보스 장관은 "그것은 지역사회가 씨름해야 할 문제이자 이슈"라며 즉답을 피했다.

아울러 디보스 장관은 플로리다 고교 총격에 앞서 총격범이 "많은 신호와 경고 표시를 보였다"며 "정신 건강 문제를 추적하고 해결하는 것에 대해 더욱 활발하게 논의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총격범 니콜라스 크루스(19)는 지난 14일 오후 반자동 소총인 AR-15를 소지한 채 플로리다 주 파크랜드에 있는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에 들어가 1시간 넘게 교실 안팎을 오가며 총격을 가했다. 이 사건으로 17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이 학교 퇴학생으로 정신적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크루스는 경찰 조사에서 "악령의 지시를 들었다"는 등의 기이한 진술을 한 것으로 미 언론은 전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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